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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프로젝트

[2020 05] '나는 술찌다' 프로젝트 (Android)

by HAERO_KR 2021. 1. 21.

'나는 술찌다' 앱 로고

프로젝트 명

- 나는 술찌다 (Hate Alcohol Calculator)

 

프로젝트 모티브

주변에 체질상 술을 잘 마시지 못해서 친구 모임이나 회식자리에서도 술을 잘 안 마시는데 매번 1/N 로 술값을 더치페이하여

마시지도 않은 술값을 내는 사람들을 보며 영감을 얻어, 이들이 호소하는 억울함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개요

술을 많이 못먹는 사람들은 술자리에서술을 많이 마시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마셨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여 자신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기록하고 그에 따른 알맞은 술값을 공정하게 계산해주는 앱이다.

 


메인 페이지

배너에는 앱의 대표 슬로건이 있고, 두 가지 계산기로 이동할 수 있는 메뉴와 최근 계산 결과 목록이 있다.

최근 계산 결과 목록은 RecyclerView 를 활용하였다.

 

이 때 최근 계산 결과를 저장하는 것은 정말 간단한 요소이기 때문에 거추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Paper 라는 NoSQL 형식의 가벼운 로컬 DB 라이브러리를 활용했다.

 

Paper GitHub : https://github.com/pilgr/Paper

 

 

일반 계산기

일반적인 더치페이 계산기 기능도 담겨있다. 그저 영수증에 찍힌 총 금액을 입력하고 몇 명이 모인 자리인지 기입하면

인당 얼마를 내야하는지 보여주는 계산기이다. 

 

SeekBar 의 OnSeekBarChangeListener 를 활용하여 참가 인원 값이 변화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값이 바뀌게 구현하였다.

계산결과를 터치하게 되면 클립보드에 계산결과가 담기게 되고, 또한 로컬 DB 에 저장된다.

 

 

술찌 계산기

프로젝트의 메인 기능인 '술찌 계산기' 이다. 일반 계산기와 마찬가지로 몇 명이 모인 자리인지 기입하고,

안주만 따졌을 때 총 얼마인지 기입한다. 식당마다 술값도 다르기 때문에 소주, 맥주가 한 병 기준 얼마인지도 입력을 받는다.

그리고 사용자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에 대한 정보를 입력 받는다. 우측 하단의 FAB 를 누르면 결과창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하면 직접 고안한 알고리즘에 의해 사용자가 내야할 술값이 계산된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UI/UX Flow 를 이끌기 위해 입력 순서, 방식을 정하는데에 나름의 노력이 들어갔다

 

 

술찌 계산기 결과 페이지

배너에는 재치있게 경고 메세지를 두었다. (아무래도 회식 자리에서 이런 앱을 썼다가는... 크흠)

 

일반 계산기와 마찬가지로 계산결과를 클립보드에 복사할 수 있고, 이 때 로컬 DB 에 저장하게 된다.

내야할 술값에 1,000원을 더 얹어 무려 천원의 양심을 챙긴다는 말도 안되는 유머 요소도 넣어보았다 (?)

우측 하단 FAB 를 누르게 되면 홈화면으로 돌아가게 된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양심얹기 기능을 제거하고 나머지 사람들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 의 계산 결과를 보여주는 기능을 넣었다.

 

 


프로젝트 회고

사실 이 앱은 엄청 친하고 서로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들과의 모임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더욱 모바일 앱 개발자라는 꿈이 더욱 확고해질 수 있었다.

 

페이스북의 가장 큰 개발자 커뮤니티 두 곳 생활코딩,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 에 해당 프로젝트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뜨거운 반응이 있었고, 단숨에 커뮤니티 두 곳 모두의 인기 게시글로 선정됐었다.

 

 

 

생활코딩,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 두 곳의 총 좋아요 수가 600개에 육박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일부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고 생각한다.

 

커뮤니티 이용자 분들의 다양한 의견

 

규모나 난이도로 보았을 때 절대 어렵고 복잡한 프로젝트가 아닐 뿐더러 실용성도 뛰어나지 않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캐치해내고 이를 '실체화해냈다'는 점에 의의를 두면

굉장히 보람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앱 개발을 입문한 것은 그저 작은 스마트폰 안에서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동작하는 것이 흥미로워서 였었는데,

앱을 하나씩 개발하면서 사용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에 성공하고, 아이디어가 좋다며 피드백해주는 사용자들을 보면

그 때의 뿌듯함은 이루말할 수 없다. 그 뿌듯함 하나 때문에, 모바일 앱 개발자가 되기로 한 꿈은 더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기술적으로 접근해보면, 코틀린을 활용한 안드로이드 앱 프로젝트로는 '나는 술찌다' 가 처음이다.

그동안 계속 자바를 활용하여 개발을 해왔고, 공식언어가 코틀린으로 변경된 이후로 천천히 코틀린을 익혀보다가

'나는 술찌다' 를 통해 처음으로 코틀린으로 앱을 개발해보았다.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코틀린에는 다양한 편리한 Syntax 들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Android Design Support Library 의 다양한 컴포넌트들을 사용해봄으로써

각 컴포넌트의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고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도 이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CardView, Text Input Layout & Text Input EditText, Floating Action Button 등)

 

또한 Paper 라는 No SQL 기반의 간편한 로컬 DB 라이브러리를 알게 되었다.

앞으로 간단한 데이터를 로컬에 저장해야 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프로젝트 기간

- 2020년 05월 11일 ~ 2020년 5월 20일

 

프로젝트 사용 언어

- Kotlin

 

플레이스토어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aerokim.hate_alcohol

 

GitHub

- https://github.com/H43RO/Hate-Alcohol-Calculator